화성 덕우저수지 오랫만의 캠핑 놀이

안녕하세요 소마군입니다

소마군은 캠핑을 좋아하죠~

뚱군이도 캠핑을 좋아합니다~

소마양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추워지는 날씨의 캠핑은 정말 싫어하죠~

그동안 추운날이 계속되서 한동안 못다니다가

간만에 날이 풀리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텐트치고 간단히 놀면서 불멍하러

화성 덕우저수지에 갔다왔습니다

덕우저수지_jhsoma_내가만드는세상

화성 덕우저수지는 캠핑장이 아닙니다

유료 낚시터지요..

낚시를 하면서 취사 및 텐트 설치를 허용해줘서

그래서 간단히 캠핑놀이만 하러도 가는데

시설은 보시는게 전부입니다

요금 걷으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 사무실과

옆에 매점이라고 되있는데 운영하시는지는 잘~

입구에 간이 화장실 한동

여기 휴지없고, 겨울이라 물도 안나와요.참고

덕우저수지_jhsoma_내가만드는세상

 

아직은 날씨가 추운지 저수지 물은 꽝꽝 얼었습니다

얼음이 굉장히 얕게 얼어서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데

얼음낚시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지 경고장이 써있네요~

덕우저수지_jhsoma_내가만드는세상

 

땅이 얼고 풀리고를 계속 하다보니 바닥이 온통 진창입니다.

여긴 캠핑장이 아니니 파쇄석이나 데크는 있을리가 없고

만신창이 된 저 땅에 텐트를 펴야 합니다

소마군이 캠핑놀이가 어지간히 하고 싶었나봅니다

저땅에 방수포를 깔아서 텐트에는 진창이 안묻게 하고

이너텐트로 사용하는 버팔로 피쉬돔 텐트를 쳐봅니다

소마군네 3식구가 쓰기에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거기에 겉에 작게나마 타프도 있어 생각보다 안이 따뜻해요

덕우저수지_jhsoma_내가만드는세상

 

누가 맨땅에 불을 피웠나보네요

맨땅에 불피우면 안될뿐더러.. 이렇게 불피웠으면 정리하고 가시길

덕우저수지_jhsoma_내가만드는세상

 

점심은 어묵탕&우동

캠핑와서 먹기 딱좋은 점심식사입니다

어묵탕 밀키트를 사왔는데, 어묵이 적어보여서

집에서 어묵 한봉다리 더 들고 와서 넣었습니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서 추운데, 텐트안은 후끈하네요~

그사이 뚱군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재밌게 놀고 있네요

바닥이 온통 진창이라 옷과 신발이 엉망인데

그나마 옷은 보드복을 겉에 입혔더니 좀 낫네요~

집에 갈때는 보드복을 벗기고 가야겠습니다 ㅋㅋㅋ

덕우저수지_jhsoma_내가만드는세상

 

어묵탕도 먹었겠다

배도 부르고 몸도 조금 따뜻해졌겠다

소마군은 불놀이를 하려고 준비해봅니다

벌써 산지 10년가까이 되가는 화롯대입니다

화롯대를 펼치고, 예전엔 토치로 불을 붙였는데

요새는 고체연료로 불을 붙이는게 편하더라구요

초임 마트에서 사온 장작이 잘 말라서

고체연료 하나에 불이 잘 붙었습니다

 

쓰다남은 오로라불멍가루도 써보고

앉아서 음악 들으면서 커피한잔 하면서 불멍을 즐겼습니다

추워서 낚시꾼들이 없어서 혼자 전세내면서 즐겼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ㅋ

텐트 젖기전에 잽싸게 철거하고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화성 덕우저수지는 낚시터입니다

입어료로 대당 1만원, 사이트를 피면 2만원 받습니다

현금만 받으시는것 같고

놀다보면 차타고 요금 받으러 오십니다

물어보니 요금 받으면 다음날 오전까지 그자리를 사용해도 된다네요

가까운곳이라 가끔 불멍하고 싶을때 좋네요~

 

다음엔 이런 노지를 소마가 사서 돈안내가 가겠습니다. ㅎㅎ